글·사진:  장인주 / 디자인 :  이혜림 / 제작 : 2018년 3월
쪽수 : 120p  / 크기 : 148 x 210mm / 표지 : 아트지 250g,  유광코팅/  내지 : 랑데뷰 내추럴화이트 130g / 제본 : 무선제본
이번 휴가에 어디 안 가요?

"이번 휴가에 어디 안 가요?” 라는 흔한 질문에서 하나의 생각이 자라났습니다.
‘서울이 아닌 곳을 찾아서 떠나야만 하는 걸까? 나는 아직 서울을 다 모르는 걸?’
누군가에게 여행의 장소가 다른 누군가에게는 일상의 장소일 수 있습니다.
누군가의 일상의 장소가 누군가의 여행의 장소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일상이 아름다워야 여행도 아름다운 것 아닐까요
데칼코마니

사진집 표지에 들어간 사진의 타이틀은 Decalcomanie입니다.
얼핏 보면 좌우 대칭을 이루는 듯 하지만 자세히 보면 완벽한 대칭은 아닌, 미묘하게 다른 모습, 
이 모습이 일상의 모습과 가장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제와 같은 것 같지만 조금은 다른 일상
일상은 조금 다름을 발견해가는 과정이 아닐까요
사진집 <서울일상>

서울에서 바라 본 서울일상의 사진이 담겨 있습니다. 
도시에서의 일상은 누군가에게는 쳇바퀴 돌듯하는 반복, 무료함으로,
누군가에게는 차가운 회색빛으로 그려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모습도 있다고 아름다움이 일상에도 아주 많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어쩌면 너무 사소해서, 혹은 무심해서 지나쳤던 서울 속의 크고 작은 아름다운 모습들을 공유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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