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빛이 있다면 당연한 동행
2021.07.01 - 07.18.
Cafe Hushed, SEOUL, KOREA
ARTISTS
김돌멩, 김재원, 이상혁, 양빈, 장영호, 장인주, Orbovres
Artist NOTE
저의 여러 가지 작업 주제 중 하나는 '빛'입니다. 역설적이지만 '빛'을 담기 위해 '그림자'를 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빛을 담기 위해 산책하다 보면 도시의 건물들, 특히 금속성의 외벽에 드리워진 나무의 그림자의 모습에 이끌립니다. 이런 장면들은 마치 자연의 이데아가 인공의 건물 안에 스며들어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자연과 인공의 공존', 혹은 '인공 속 자연의 유령'으로 보이는 이 장면들은 언제나 마음속 알 수 없는 일렁임을 유발합니다.
EXHIBITION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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