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상; 코로나19 서울2020
2021.05.24 - 06.05.
Cafe OKi, SEOUL, KOREA
EXHIBITION NOTE
2020년은 우리 일상 속 많은 것들과의 거리가 멀어진 해였습니다.
전보다 멀어진 거리에서 서울을 기록하다 마주한 이 장면은 많은 생각을 안겨주었습니다.
전보다 멀어진 거리에서 서울을 기록하다 마주한 이 장면은 많은 생각을 안겨주었습니다.
수백 년을 그 자리에서 서울이 변해가는 모든 모습을 묵묵히 지켜봤을 고궁,
수십 년을 살아내며 셀 수 없이 많은 변화를 경험해 왔을 노인,
각자 서로의 자리에서 수많은 변화를 경험했을 둘이 함께 어우러진 순간.
그 장면 안에서 둘은 각자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요.
수십 년을 살아내며 셀 수 없이 많은 변화를 경험해 왔을 노인,
각자 서로의 자리에서 수많은 변화를 경험했을 둘이 함께 어우러진 순간.
그 장면 안에서 둘은 각자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요.
고궁 앞 내리쬐는 햇살을 맞으며 노신사가 쉬고 있는 장면을 마주하니 마스크가 덮어버린 지금의 변화는긴 세월 동안 서울이 지켜보았을 수많은 변화와 마찬가지로, 오랜 세월 동안 노인이 수없이 극복해 왔을 변화와 마찬가지로, 결국에는 종착지가 있고 끝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삶은 많은 부분이 변했고, 변해가고 있지만 이 도시의 시선에서는 크게 변한 게 없는 것은 아닌지, 그저 늘 있었던 일상의 일부인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서울의 시선으로 기록한 2020년 일상의 장면들은 달라진 모습이 눈에 쉽게 띄지는 않지만, 자세히 보면 분명 변한 것들이 존재합니다.
여전해 보이는 일상 안에서 우리는 여전하지 않은 일상을 살아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여전히 그것들을 일상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여전하지 않은 서울 속 여전한 일상의 기록을 공유하려 합니다.
여전해 보이는 일상 안에서 우리는 여전하지 않은 일상을 살아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여전히 그것들을 일상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여전하지 않은 서울 속 여전한 일상의 기록을 공유하려 합니다.
EXHIBITION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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